바닷속 귀여운 요정 '갯민숭달팽이' 앵글안에 넣다
제5회 딥블루 사진전, 26∼30일 문예회관…학술미기록종 다수 전시
[0호] 2010년 06월 22일 (화) 11:42:59 이혜영 기자 dlgpdud1893@jejudomin.co.kr

   

추운 겨울밤이나 무더운 여름밤이나 한결같이 제주의 바닷속을 무거운 수중촬영장비를 메고 들어가 열심히 피사체를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이 있다.

제5회 딥블루 사진전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1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제주 딥블루 수중촬영팀은 단순히 취미활동을 위해 바다를 촬영하는 것이 아니다. 제주바다에 서식하는 아름답고 희귀한 갯민숭달팽이중 약 40여종의 학술 미기록종을 찾아내고 촬영에 성공했다. 그중에는 세계적으로도 발견하기 힘든 미기록종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이 발견하고 카메라 렌즈에 담은 갯민숭달팽이는 제주 바다가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일본이나 호주 등에 결코 뒤지지 않는 희귀한 생명체의 서식지임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중생물 학자들이 제주를 주목하고 관심을 가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육지부의 수중사진 촬영가들도 제주 바닷속에 아름답고 희귀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찬사와 함께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더욱 자주 방문하고 있다.

딥블루사진촬영팀 총무 신상열씨는 “앞으로도 우리 제주바다에 얼마나 많은 희귀하고 아름다운 누디브렌치(갯민숭달팽이)가 서식하는지를 계속 노력하여 발견해 내고 세계적인 누디브렌치의 서식지임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1996년 창립환 딥블루는 2001년 제12회 한국수중촬영대회 광각 부문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2년 금상, 2003 금상, 2006년 전국사진공모전 디지털 부문 금상을 비롯 2008년, 2009년 등 해마다 각종 전국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이달 역시 전국수중사진 대회 출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016-62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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